최충규 前 보좌관, 대덕구청장 출마 선언

‘월급 없는 구청장’ 내세우며 대덕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2014-02-19     최온유 기자
최충규 前 김창수 의원 보좌관이 6.4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선거에 본격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대열에 합류했다.
최 前 보좌관은 19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월급 없는 구청장’을 내세우며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회견을 통해 “대덕에서 시작해 대덕에 뼈를 묻는다는 심경으로 보고 또 보고, 묻고 또 물으며 대덕의 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자신이 있다”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낙선 후 4년간 많은 반성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구 재정을 위해 구청장의 혜택을 내려놓겠다”면서 자신이 받는 모든 연봉을 대덕인재 양성과 어르신과 자원봉사단체, 생활체육을 위한 지원예산으로 전액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구청장의 관용차를 저공해 소형차로 바꿔 걸어다니는 구청장, 자전거 타는 구청장이란 별칭을 들을 수 있도록 민원의 현장에 먼저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덕구정의 6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행복도시 최고도시로 발돋움 ▲참여 자치-행정 및 지방정치, 지역공동체 적극 참여 ▲보육과 교육이 안정된 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부활 위한 정책지원 및 일자리창출 전담부서 신설 ▲지역 특색에 맞는 균형 발전 ▲격조 높고 낭만이 있는 문화 관광 생테 도시 조성을 바탕으로 시행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