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교수, "35년 행정 경험… 누구보다 자신 있다"

19일 오전 대전시당서 중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2014-02-19     최온유 기자
김종욱 교수는 19일 ‘위대한 중구 발전을 위한 4대 마스터플랜’을 제안하며 6.4 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로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립대학교 김종욱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중구청장 출마 회견을 열고 “중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새로운 발상의 전환과 함께 주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통해 낡은 행정의 틀을 과감하게 타파하겠다”고 중구청장 출마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강력한 후보인 前 이은권 청장과 現 박용갑 청장을 넘어설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주저없이 “35년의 행정 경험이다. 그중에서 31년을 도시행정을 했고 거기에 맞는 공부를 쭉 해왔다”며 “행정은 자신 있다. 특히 도시행정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소 격차가 있을 수 있지만 중구에서 출생해 거의 대부분을 행정보좌를 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구를 너무 잘 알고 있고 애정이 많다”면서 “끝까지 경선에서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거울삼아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준비한 ‘위대한 중구 발전을 위한 ▲원도심 상권 부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디지털산업단지 조성 ▲문화 예술 클러스터 조성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 등 4대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이날 김 교수는  다른 출마자들과 달리 지인들을 비롯한 사회자도 참석시키지 않은 채 출마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