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도 AI 전환… '2026 국방AX 실증 융합기술 세미나' 열려

국방산업연구원·국방소프트웨어협회·지디넷코리아 공동 개최 산·학·연·군 150여 명 참석

2026-09-2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사)국방산업연구원(원장 이종호)과 (사)국방소프트웨어협회(회장 황일선),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한 ‘2026 국방AX 실증 융합기술 세미나’가 지난 18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번 세미나는 국방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AI·SW 기반의 미래 국방 발전 방향과 민·군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학·연·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최 3개 기관은 국방 기술 발전과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대전대학교 전태일 교수가 ‘Agentic AI와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AI의 자율적 임무 수행과 안전한 통제를 위한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군 실시간 작전 온톨로지 플랫폼 ‘ARooP(Army Runtime Operational Ontology Platform)’의 최소기능시제품(MVP)을 직접 시연해 관심을 모았다.

HPE 엄현필 이사는 ‘국방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AI 설계 전략’을 통해 고성능 전술 AI 운용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와 수냉식 냉각 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후 주제발표에서는 미래 전장 및 국방 행정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기술 실증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소프트온넷 송동호 대표는 ‘국방용 LLM에서 고정확 답변을 얻는 온톨로지 기술’을 발표하며, 육군 야전교범(FM)을 RDF 지식베이스(KB)로 구조화하고 GraphRAG 기술을 연계해 할루시네이션 없는 군사 결심지원 체계인 ‘Ai-Commander’ 구축 모델과 방책 생성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국방산업연구원 김익현 연구위원(리얼타임비쥬얼 수석연구원)은 ‘군 지휘결심 분야별 인공지능 개발 방향’팀뷰어(TeamViewer) 코리아 김도연 상무는 ‘AI 기반 엔드포인트 운영 혁신(TeamViewer DEX)’, 한국기계연구원 정병창 책임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함정 사고대응 및 안전관리 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혜숙 책임연구원(미래국방AX연구실)은 ‘지능적 신뢰통신·네트워크 기술 동향 및 개발 사례’등을 발표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첨단 AI 기술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지휘통제, 통신망 전반에 어떻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실증·적용될 수 있는지를 입증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우수한 첨단 ICT 혁신 기술이 국방 현장에 신속히 융합·전력화될 수 있도록 산·학·연·군 협력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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