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6년 추석맞이 따뜻한 위문 '훈훈'

-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18개소 및 군부대 3개소 방문

2026-09-2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9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곳곳에 사람 온기가 가득한 따스한 바람이 불어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이 명절을 맞아 외로움과 싸우는 이웃들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을 직접 찾아 나선 ‘2026년 추석맞이 위문 활동’ 현장의 풍경이다.

이번 위문은 지난 9월 18일(금)과 21일(월) 이틀에 걸쳐 세종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18곳과 군부대 3곳에서 진행됐다.

조치원읍의 호젓한 골목길부터 금남면, 전동면, 전의면, 연서면의 고요한 시골길, 그리고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선 도담동까지. 교육청 위문단이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잊고 지냈던 온정의 온기가 피어올랐다.

노인복지시설 12곳, 장애인시설 4곳, 정신건강증진시설 1곳, 노숙인시설 1곳 등 세종시 구석구석을 망라한 이번 방문에서 위문단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추며 명절의 외로움을 가다듬어 주는 이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외로운 어르신들과 이웃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다.

한 어르신은 위문단의 잡은 손을 놓지 못하며 “명절이 되면 찾아오는 이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마음을 나눠주니 한가위 달님이 들어온 것처럼 마음이 훤해진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위문단은 묵묵히 국가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역 군부대 들을 찾았다. 203특공신속대응여단, 11탄약창, 그리고 32사단 세종시경비단 등 국가와 시민을 지키는 늠름한 청춘들이 모인 곳이다.

가족과 떨어져 명절에도 경계 근무에 임해야 하는 젊은 장병들에게 지원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를 건네자, 경직되어 있던 장병들의 얼굴에도 한가위 햇살 같은 미소가 번져 나갔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들의 든든한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현장에서 만난 강미애 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는 ‘따뜻한 세종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들을 가슴으로 품어 안은 이번 위문 활동. 명절을 앞두고 전해진 세종시교육청의 따스한 행보는 세종시 전역을 온정으로 가득 채우며 참된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