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서정욱 교수, 국제대장항문연구서밋 ‘최우수 구연상’ 영예
은-세리아 나노자임 결합 하이드로겔 개발… 외상성 항문괄약근 손상 치료 새 지평 의사과학자 조직 DYNAMIC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소(ITERN) 다학제 융합연구 결실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외과 서정욱 교수가 최근 열린 ‘2026 국제대장항문연구서밋(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 2026)’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외상성 항문괄약근 손상 후 조직 재생과 점막 장벽 회복을 위한 이중 주입형 하이드로겔 전략(Dual-Injectable Hydrogel Strategy Facilitates Tissue Regeneration and Restores Mucosal Barrier after Traumatic Anal Sphincter Injury)’을 주제로 발표해 논문의 학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다.
외상이나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항문괄약근 손상은 변실금 등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손상 범위가 넓은 경우 기존의 수술적 치료 기법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해 새로운 치료 대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러한 치료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 교수는 단국대병원 의사과학자 중심 다학제 융합연구 조직인 ‘DYNAMIC(센터장 모지훈)’과 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ITERN, 원장 김해원)와의 협업 연구를 주도했다.
연구팀은 은-세리아 나노자임과 카르노신을 결합한 다기능성 주입형 하이드로겔을 새로 개발해냈다. 해당 하이드로겔은 뛰어난 항산화·항염·항균 작용은 물론, 조직 재생을 크게 촉진하는 효과가 확인되어 향후 기존 수술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혁신적 치료제로 기대받고 있다.
서정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치료의 한계를 기초연구와의 협업을 통해 극복하고자 시작됐다”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동료 외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대동물모델과 임상시험 등 후속 연구를 통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