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영묘전 진입로, 10년 만에 임시개통

120m 보상 난항에 2023년 우회노선 전환 21일 임시개통·10월 준공

2026-09-22     박영환 기자
영묘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토지 보상 문제로 10년 가까이 중간이 끊겨 있던 충남 태안군 공설 영묘전 진입도로가 우회도로 개설을 통해 연결됐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남면 당암리 ‘남면216호 영묘전 진입로 도로 확·포장공사’ 가운데 미개통 구간을 우회하는 530m 길이의 왕복 2차로를 개설해 지난 21일부터 임시 개통했다.

군은 기존 노선의 보상 문제가 장기화되자 2023년 8월 우회하는 대체 노선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새 노선에 포함된 29필지 토지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해 도로 개설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했다.

새 도로는 기존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120m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대신 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530m, 폭 8m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추석 성묘객 이용을 위해 지난 20일까지 아스콘 포장과 차선 도색을 마치고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통으로 명절마다 농로를 우회해야 했던 영묘전 이용객의 차량 동선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교통 관리에 나선 뒤, 연휴가 끝나면 잔여 부대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보상 난항으로 10년 가까이 끊겨 있던 영묘전 진입로를 대안 모색을 통해 연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교통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