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형 치매 통합관리 포럼’ 개최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연계 ‘경도인지장애(MCI) 통합관리 연계망’ 모색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욱 교수, 진료·연구 현장 기록 담은 신간 출간

2026-09-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대전 지역 치매 예방·관리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포럼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병원은 그동안의 현장 연구 여정을 담은 의료진의 신간 출간 소식을 전하며 지역 보건의료 체계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

대전광역치매센터, '경도인지장애(MCI) 통합관리 연계망 구축' 정책 포럼 개최

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는 보건·의료·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대학교 HUSS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협력해 추진된 이번 포럼은 정부의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맞춰 대전시 맞춤형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치매협의체에서 가장 시급한 의제로 꼽은 ‘경도인지장애(MCI)’를 핵심 주제로 다뤄 현장 실무자가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세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윤수진 을지대병원 교수, 박명화 충남대 간호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유성구치매안심센터·대전대·건양대 등 전문가 패널들이 경도인지장애 통합관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분야별 제언을 내놓았다.

오응석 센터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전 지역의 실효성 있는 치매 관리 정책 제안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정재욱 교수, 환자 삶과 의사과학자 여정 담은 신간 2권 출간

한편 충남대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욱 교수가 진료와 연구 현에서의 경험을 정리한 에세이 '마지막 주치의'와 '처음 만나는 의사과학자'를 동시 출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치의'는 정 교수가 약 20년간 환자들을 진료하며 겪은 감동과 이별, 그리고 암 투병 중인 가족의 보호자로서 진료실 반대편에 앉았던 경험을 통해 본 '환자 곁을 지키는 의사'의 진정성을 담았다.

'처음 만나는 의사과학자'는 환자의 질문에서 시작된 답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연구 성장기를 그린 책으로, 청소년과 의대생 등 일반 독자도 의학과 과학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정 교수는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충남대병원 전공의를 거쳐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이자 충남대 의과대학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한 권에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마음을, 다른 한 권에는 환자를 위해 답을 찾아가는 열정을 담았다”며 “사람을 향하는 의사와 과학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질환 예방·관리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환자 중심의 따뜻한 의료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