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연안사고 발생 주의하세요"

국힘 강승규 의원 해경 자료 분석 결과 평시보다 사고 발생 급증

2026-09-22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연안사고 발생 건수가 평소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해양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해안가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서 발생하는 사고 위험도가 평상시 및 설 연휴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2024년 연간 연안 사고는 총 593건으로 일평균 1.62건 수준이었으나, 3일간의 추석 연휴 (9.16~9.18) 기간에는 총 14건의 사고가 발생해 일평균 4.67건으로 치솟았다.

평상시 대비 2.9배나 많은 사고가 추석 연휴에 집중됐다는 것이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같은 해 설 연휴(2.9~2.11, 총 4건 발생·일평균 1.33건) 와 비교해도 추석 연휴의 사고 발생 건수가 3.5 배에 달했다.

이러한 양상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2025년) 연간 연안 사고는 568건으로 일평균 1.56건 수준이었던 반면, 추석 연휴 (10.5~10.7) 사흘 간 무려 13건의 사고가 발생해 일평균 4.33건을 기록했다.

평상시보다 2.8배, 설 연휴(1.28~1.30, 총 2건 발생·일평균 0.67건) 대비 6.5배나 많은 수치 다.

명절 연휴 기간의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갯벌 등에서 조석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되는 사고(2024년 추석 4건, 2025년 추석 8건)와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드) 등에서의 미끄러짐 추락 사고(2024년 추석 2건, 2025년 추석 3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강승규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은 낚시객과 해안가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평상시보다 3배 가까운 연안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연안 사고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심각한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전국 연안 사고는 총 3,104건 발생했으며, 올해 8월까지의 354 건을 더하면 누적 사고는 3,458건에 이른다.

이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640명으로, 원인별로는 ‘익수’ 사고가 348명(54.4%)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