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AI반디차기술투자협회’ 출범… 기술창업과 투자 잇는다
AI·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대학·기업·투자기관 협력체계 구축… 지역 창업·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박차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호서대학교가 AI·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술창업과 투자를 연결하는 전용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호서대는 22일 아산캠퍼스에서 ‘2026 창업중심대학 지역창업협의체 AI반디차기술투자협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앵커사업단·벤처육성실이 주관한 행사다.
‘AI반디차기술투자협회’는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 기술사업화,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4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대학과 기업, 투자기관, 연구기관, 지자체를 아우르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회 회장은 서원교 호서대 산학협력단장이 맡는다. 부회장단으로는 SK에코플랜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SFA반도체, 심텍홀딩스 등이 참여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을 비롯한 투자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일구 호서대 총장,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조일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정태수 SK에코플랜트 부사장, 김성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 최시돈 심텍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방시대 펀드 및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와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열린 IR 세션에서는 5개 유망 기업이 전문가 평가 및 청중 모의투자를 받았다.
앞으로 협회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검토 △기술검증(PoC) △공동 연구개발(R&D)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및 후속 사업 연계를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스타트업벤처포럼’, ‘투자유치 Build-UP’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 발굴부터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강일구 총장은 “우수한 기술기업이 성장하려면 대학과 기업, 투자기관,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AI반디차기술투자협회가 유망 기업의 투자와 사업화, 대기업과의 협력을 연결하는 기술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유망 기술기업 대상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 수익을 다시 유망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