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초고령사회 맞춤형 ‘효문화 정책’ 세미나 개최

효(孝)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 “세대 간 소통과 한국형 복지 대안 모색”

2026-09-2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허춘)이 22일 진흥원 다목적실에서 ‘한국 효문화 정책연구 및 미래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효(孝)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 간 상호 돌봄과 연대를 위한 복지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효 연구진과 시민들이 참석해 교육·정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제언이 이어졌다. 건양대 김문준 교수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효 의미의 전환을 강조한 데 이어, 한국교원대 김민재 교수는 도덕 교과서 속 효 사상의 변화를 분석했다.

또한 한국교원대 박정민·박종익 석사는 각각 민주적 부모 교육과 교원 연수 방향을 제안했으며, 수목장문화연대 장만석 부회장은 한·일 효문화 정책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효 교육의 제도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한 시민 참석자는 소통 단절과 세대 갈등이 심화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생 대상 효·인성 교육의 제도적 도입을 요청했다.

허춘 한국효문화진흥원 원장은 "효(孝)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지켜야 할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정신이자 인간다움의 근본이다.”라고 말하며“이번 값진 연구 성과를 나침반 삼아, 효가 낡은 규범을 넘어 현대 초고령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한국형 복지정책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