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제10대 첫 행감 마무리…193건 개선 요구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2025회계연도 결산 처리 행감 결과 내년 상반기 재점검

2026-09-22     박영환 기자
제323회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제10대 태안군의회가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태안군 집행부에 193건의 시정·건의 사항을 요구했다.

태안군의회는 22일 제323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지난 8일부터 이어진 15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56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상황,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감사 결과 시정과 건의 등 모두 193건의 처분 요구를 집행부에 통보했다.

군의회는 행감에 앞서 주요 사업장도 직접 점검했다. 보건의료원에서는 의료원장의 진료 업무와 행정·조직관리 역할을 분리하는 방안과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 등을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태안 반다비체육센터에는 장애인 이용자의 차량·보행 동선과 주차 공간 등을 보완하도록 했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준공 이후 군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민간 전문경영과 수익사업 등을 포함한 운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해양치유센터에서는 시설 하자 관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요구했으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에 대해서는 박람회 이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충남도와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요구사항은 통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행부의 조치 과정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군의회는 이번 감사 처리 결과를 내년 상반기 임시회에서 보고받고 개선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액화석유가스 저장용기 안전검사 비용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3건도 원안 가결됐다.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