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원예 체험 및 장애인식개선 펼쳐

- 성인장애인 25명 대상 ‘2026 꽃 생활화 체험교육’ 진행 -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주민의 장애이해도 향상

2026-09-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이 지역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속 활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나섰다.

복지관은 22일 성인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2026 꽃 생활화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을 받아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테라리움(나만의 식물정원)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식물을 직접 다뤘다.

참가자들은 흙을 만지고 식물의 특성을 파악하며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는 등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테라리움을 서로 나누어 보며 대화를 이어가는 소통의 장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교육 이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강사의 진행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 향상, 원예치료 프로그램 재참여 의향 등을 묻는 문항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 이번 원예활동이 단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정서 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준 관장은 “꽃과 식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이 참여자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성취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장애인식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로타리 3620지구 천안일봉로타리클럽(회장 김현수)으로부터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받은 복지관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19일 개최된 ‘제6회 청룡 차없는 도심축제’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험형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애이해교육과 함께 휠체어 모형 키트 조립 및 꾸미기 활동을 제공해 주민들이 장애와 휠체어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와 또래관계 확장을 위한 1박 2일 캠프 ‘함께 군산을 누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자립심과 사회적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일봉로타리클럽 김현수 회장은 “지역사회가 장애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고, 김경준 관장 역시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