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⑦] 대전삼육중, 모의국제총회서 배우는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민주시민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해 책임 있게 결정하는 경험 속에서 완성된다.
대전삼육중학교는 학생 토론과 참여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첫 프로그램으로 ‘모의국제총회(Sahmyook Model United Nations)’를 개최하고 살아 있는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했다.
학생 스스로 이끄는 작은 민주사회와 국제 현안 토론
모의국제총회에서 학생들은 단순 참가자에 머무르지 않고 의장단, 사무국, 각국 대사 역할을 직접 수행했다. 의장단은 공정한 회의 진행과 조율을 담당하고, 대사단은 담당 국가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을 조사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공식 발언과 자유로운 협상을 거쳐 공동 결의안을 작성하고 투표로 결과를 결정하는 전 과정을 통해 하나의 작은 민주사회를 경험했다.
이번 제1회 모의국제총회는 한국어와 영어 커미티(위원회)로 나눠 운영돼 학생들이 역량과 관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2036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국제사회 안보 문제, 군사적 인공지능의 금지 및 관리 방안 등 세계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주요 현안을 두고 각국 대표로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자신의 평소 생각과 달라도 담당 국가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성숙한 태도를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청과 소통으로 배운 협의의 가치와 민주시민의 자질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몸소 체득했다.
영어 커미티 의장은 서로 다른 국가의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경청과 소통이 민주적 회의의 기본임을 배웠다고 전했으며 한국어 커미티 의장 역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의견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해 더 나은 결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삼육중은 교사가 정해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협력해 답을 만들어가는 학생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의장을 넘어 학급과 일상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책임감을 배우는 이러한 경험은 향후 우리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삼육중은 앞으로도 토론·참여형 동아리와 학생 주도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