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어떻게 2년 연속 노인일자리 최우수 지자체 됐나

전국 유일 2년 연속 최우수 평가 지자체 '우뚝' 군-수행기관 협업… ‘지역 맞춤형’ 전략 주효

2026-09-28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서천군이 2년 연속 노인일자리 사업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지자체는 서천군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 맞춤형 사업 확대와 수행기관 간 협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인복지팀 이지호 주무관은 "특히 추진 실적, 수행기관 평가, 정부정책 이행도 등 3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규모 확대다. 서천군의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4,072명으로 지난해보다 231명 늘었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24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참여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한 점도 특징이다.

‘서천온(溫)지킴이’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노인일자리를 지역 돌봄체계와 연결했다. 또 ‘황금마차’는 식품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는 이동식 편의점 형태의 노인일자리로 운영하며 지역의 생활 불편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 4천여 명의 참여 어르신과 수행기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