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 김채윤, 재학생 최초 아시안게임 메달…졸업생 이종현도 금·동 수확

2026-09-2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체육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잇따라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과 대전 체육 교육의 저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체고 수영부 김채윤(3학년)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8일 밝혔다.

계영(Relay)은 4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순서대로 헤엄쳐 총 헤엄친 시간을 다투는 수영 단체전 종목이다.

수영 국가대표인 김채윤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계영 800m 예선 2번 주자로 출전해 역주를 펼치며 결선 진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대표팀은 결선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성과는 대전체고 재학생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역대 첫 메달이다.

졸업생의 활약도 이어졌다.

대전체고 졸업생 이종현(39회)은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단체전 금메달(아시안게임 2연패)과 레이저 런 개인전 동메달을 동시에 획득했다.

김석중 교장은 “김채윤 학생과 이종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거둔 값진 성과는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석진 교육감도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육성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