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부여 대전환, 결과로 보여줘야”

2027년 시책구상 토론회 개최, 120건 논의 관광·고부가가치 농업·AI 행정 등 집중 점검

2026-09-2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이용우 부여군수가 ‘부여 대전환’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28일 ‘2027년 부여군 시책구상 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시책의 추진 방향과 실행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여군 총괄계획가인 충남대학교 김대식 교수와 충남연구원 고승희·유학열 선임연구위원, 김경태 인공지능(AI)혁신성장연구실장, 이민정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부여의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시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부여군이 발굴한 2027년 시책은 모두 120건으로 신규사업 113건, 재검토 4건, 일몰 3건이며 총사업비는 2,551억3,500만원 규모다.

재검토 안건은 부여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홍수대비 농업용 저수지 재난방지시설 등 4건이었다. 

군은 신규사업 비중과 군비 부담 등을 고려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국·도비와 민간투자 등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머무는 부여'를 위한 관광 분야에서 체류형 오감 야간관광과 사비야행 로드, 백마강 수상관광 등을 연계해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체류시간과 숙박, 원도심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농업 분야는 프리미엄 굿뜨래 농산물 생산과 토지연금형 공동경영 모델, 대표브랜드 쌀 육성 등을 선별·유통·온라인 판매·수출과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이밖에 2027년을 ‘부여형 행정 인공지능 전환(AX)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과 함께 관광과 농업, 복지, 안전, 기획 등 군정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민원 처리시간 단축과 반복업무 감소 등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2027년은 ‘부여 대전환’을 계획으로 설명하는 해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서 결과로 보여주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숫자보다 군민의 생활과 소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계획보다 실행으로, 예산 투입보다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