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정우식 제23대 원장 취임..."SMR·차세대 노형 개발 가속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정우식 제23대 신임 원장의 취임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와 차세대 노형 개발 등 국가 차원의 핵심 원자력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체계적인 연구 자율성을 확립하기 위한 3년간의 새 항해를 시작했다.
원자력연은 정우식 신임 원장이 29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출력 300메가와트(MW) 안팎의 소형 원자로로, 주기기와 안전 계통을 단일 용기에 집약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원자력 발전 시스템이다.
정 원장은 취임사에서 “SMR 상용화와 차세대 노형 개발 등 국가가 요구하는 중점 분야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연구 분야가 제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며 “계획은 명확하게, 연구는 자율적으로, 성과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체계·계획 기반의 자율 연구 확립과 시스템 중심 안전 관리체계 강화를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원자핵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형적인 원자력 기술 전문가다.
1993년 고등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전력기술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현장 연구를 주도했다.
이후 2014년부터 최근까지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비상임이사 및 한국원자력학회 평의원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