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AX대학원’ 선정… AI 인재양성 전주기 라인업 완성

학부-석·박사-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AI 의료융합’ 특성화 생태계 구축 4개 부속병원·산업체 참여… ‘교육-임상실증-사업화-지역정주’ 선순환 체계 가동

2026-09-30     김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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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학부생부터 석·박사 과정, 신진연구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5월 발표된 ‘AI 중심대학’ 1차 선정 7개교 중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AX대학원’ 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비수도권 지역 사립대 가운데 AI 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 모두 선정된 곳은 순천향대와 한림대 두 곳뿐이다.

이번 연속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AI 중심대학(학부 교육) ▲AX대학원(석·박사급 의료 AI 인재양성)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연구역량 강화)으로 연결되는 체계적인 AI 인재양성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됐다.

‘AX대학원

우선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총 278억 원(정부지원금 약 240억 원)이 투입되는 ‘AI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기존 SW융합대학을 AI대학으로 전환하고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신설한다. 전교생 대상 AI 기초교육 의무화를 비롯해 15개 AI·AX 융합교육과정 확대, 학·석사 및 학·석·박사 패스트트랙 운영 등을 추진한다.

대학원 단계인 ‘AX대학원’은 순천향대의 특성화 분야인 ‘AI 의료융합’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민세동 AI의료융합학과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AI의료융합학과를 중심으로 동은정보기술, 씨어스 등 참여기업과 순천향대 4개 부속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이 공동교육자로 참여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210명의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기업 전문가와 의료진이 직접 프로젝트 및 인턴십, 연구 지도에 참여해 실전형 AI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신진연구자 육성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순천향대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2026년 7월~2031년 12월)에 선정되어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AI 스타펠로우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 기간 중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10억 원을 포함해 총 113억 원이 투입되어 신진연구자의 독자적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순천향대는 확보된 사업들을 '글로컬대학30'의 핵심 특성화 분야인 ‘AI 의료융합’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아산캠퍼스의 AI 교육·연구 인프라, 4개 부속병원의 임상역량, 참여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교육-연구-임상실증-사업화-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 중심대학과 AX대학원,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연이은 선정은 그동안 추진해 온 AI 의료융합 특성화와 대학·병원·기업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학부생부터 석·박사과정, 신진연구자까지 이어지는 AI 혁신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AI 대전환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