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글로컬랩 사업 선정...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개발 주도

2026-09-30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교육부 주관 대형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을 이끌게 됐다.

한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인 ‘글로컬랩 컨소시엄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컬랩은 지역 대학의 부설연구소 간 융합을 통해 글로벌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하는 국가 연구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관대학인 국립공주대(생산·설계 특화), KAIST(지능·제어 특화)와 국립한밭대(소재·부품 특화) 3개 대학 우수 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향후 9년간 총 216억 원이 투입되며 국립한밭대는 이 가운데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구에 나선다.

한밭대는 교내 생산융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의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융합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차세대 고효율 전극 소재를 비롯해 열폭주 방지 및 경량화를 위한 고방열·고단열 복합 배터리 소재, 극한환경 대응용 광기계부품 개발 등 모빌리티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를 전담한다.

사업단에는 사업단장인 윤홍석 교수를 포함해 기계공학과 전임교원 9명이 대거 참여해 연구진을 구성했다.

윤 교수는 "한밭대가 개발한 고효율 소재·부품이 국립공주대의 생산기술과 KAIST의 지능제어를 거쳐 완성되는 가치사슬의 첫 단계를 맡게 됐다"며 "지역 소부장 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 공급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밭대는 신진연구자 독립 육성 장학 지원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해 배출된 석·박사급 인재가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