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유관기관 맞손...‘바이오헬스케어+일자리 수요데이’ 성료

4개 지원기관 공동 개최 우수기업 10개사·구직자 150여 명 참여...총 27명 채용 추진

2026-09-3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과 세종 지역 일자리 지원 기관들이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 인재를 정밀하게 연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았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4개 지원기관은 3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 10층에서 ‘2026년 대전 바이오헬스케어+ 지역 특화산업 일자리 수요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우주·국방 분야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지역 특화산업 일자리 수요데이’에 이은 두 번째 합동 채용행사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쓰리시스템, ㈜토모큐브, ㈜큐로셀 등 지역 대표 바이오헬스 산업체와 병역지정업체 등 총 10개 우수기업이 참가했으며, 15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열기를 띠었다. 참여 기업들은 바이오·의료 분야 생산직부터 전자의료기기 및 기계공학 연구개발(R&D), AI·SW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7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구직자들이 면접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업별 독립 면접부스와 대기공간을 엄격히 분리해 운영됐다. 이와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취업 증명사진 촬영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기업 중 3개사는 별도의 기업 채용설명회를 열어 기업문화, 비전, 복지제도, 원하는 인재상 등 구인 정보의 문턱을 낮췄다.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 불특정 다수를 모으는 일회성 대규모 박람회 방식에서 벗어나, 명확한 채용 의사를 가진 기업과 이에 적합한 구직자를 사전에 매칭·연결하는 '소규모 맞춤형' 방식을 채택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4개 지원기관은 기업 발굴부터 구직자 모집, 현장 진행까지 전 과정을 협업으로 추진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채용 결과 관리와 고용정책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행사를 더욱 세분화된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방중기청 등 지원기관 관계자는 “두 차례에 걸친 합동 채용행사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원 역량을 다각도로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 우수기업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