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공동시행 ‘탄력’
주민동의율 78% 기록해 법정 요건 충족 공동시행자 지정 등 행정절차 본격화
2026-09-3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민간공동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 요건을 충족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주민동의 절차 결과, 토지등소유자의 약 78%가 동의해 법정 기준인 3분의 2 이상을 상회했다.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 주민동의 절차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 재개의 발판이 마련됐다.
구는 주민동의 요건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공동시행자 지정과 함께 관련 심의,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과정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민간공동시행을 위한 중요한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며 “LH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전 동구 소제동·가양동 일원 35만 1,535㎡ 부지에 공동주택 3,741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도로·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