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4,000일의 약속’ 출판기념회

“세종시와 함께 한 4,000일의 약속, 명품 세종시로 완성

2014-02-22     김거수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민주당)가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4,000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부의장,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 노영민 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권선택 전 의원,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정시 교육감 예비후보 등 정치인들과 강기찬 세종시노인회장을 비롯한 세종시민 등 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저자가 처음 세종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되었던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에 함께 참여했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해찬 의원은 “ 이 도시를 기획하고 추진한 사람으로서 세종시 완성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유작,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춘희 위원장과 함께 혼신의 힘으로 매진하겠다”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 이춘희 위원장은 노무현, 이해찬, 충청주민들과 함께 세종시의 역사의 맨 앞장에 영원히 기록되어야 할 분이다”라며 “신행정수도추진부터 위헌 결정 과정에서도 모든 현장의 총감독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이춘희 위원장이 앞으로 4,000일보다 더 많은 날 동안 세종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옆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세종시가 충남을 떠날 때 서운했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를 대한민국에 바치면서 기쁜 마음이었다”라며 “내포신도시를 추진하면서 세종시가 원래 계획대로 잘 추진되려면 원 설계자가 책임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종환 의원의 축하영상을 인용하며 “정조의 수원 화성에 다산 정약용이 있었다면 노무현의 세종시에는 이춘희가 있었다는 말에 전율을 느꼈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세종시가 지닌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의 가치와 철학을 반드시 지켜 다른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저서 ‘4,000일의 약속’에 대해 “노무현대통령으로부터 신행정수도건설 책임을 명 받고 그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한 지 4,000일이 되었다. 그 약속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와 자신을 이어준 세 가지 약속에 대해 “노무현대통령과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국민들과는 명품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세종시민들과는 세종시민으로 함께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약속을 일부는 지키고 일부는 앞으로 지켜가야 하는데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세계적 미래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도록 조치원은 도시 구조를 바꾸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처음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정할 때 약속했듯이 세종시민으로서 남은 삶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예비후보의 저서 ‘4,000일의 약속’은 저자가 지난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 책임을 맡은 이래 현재까지 약 4,000일 동안 했던 약속과 세종시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꿈과 구상, 의지가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