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살률 2년 연속 감소…10만명당 31.2명
2023년 41.5명서 2024년 32.6명 이어 하락…생명존중 안심마을 확대
2026-10-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의 자살률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자살률이 2023년 인구 10만명당 41.5명에서 2024년 32.6명, 지난해 31.2명으로 1.4명 낮아졌다.
서산시는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자살예방 안전망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48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맺고 5개 읍면동을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조성했다. 주민과 참여 기관이 우울·스트레스 선별검사와 상담 안내, 생명존중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3개 읍면동에서 2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안심마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을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3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검사와 정신건강 교육을 지원하는 ‘마음봄 사업장’도 지난해 15곳에서 올해 19곳으로 확대했다.
청년층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온기 우편함’을 설치하고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더 일찍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고위험군 발굴과 상담을 이어가는 동시에 시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 생명을 지키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