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선9기 93개 공약 확정…총사업비 8조1850억원

8월 계획안보다 약 5900억원 조정 84건 임기 내 완료 목표

2026-10-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총사업비 8조1850억원 규모의 민선 9기 공약 93건을 최종 확정하고 이 가운데 84건을 임기 내 완료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제3기 공약평가단 회의를 열고 산업·교통·관광·복지 등 8개 분야 93개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안의 사업비는 국비 4조8631억원, 도비 4694억원, 군비 8118억원, 기타 2조407억원 등 모두 8조1850억원이다.

이는 지난 8월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에서 제시한 8조7761억원보다 약 5900억원 줄어든 규모다. 당시 83건이던 임기 내 완료 목표는 최종안에서 84건으로 1건 늘었다. 공약 수 자체는 93건으로 유지됐다.

분야별 구성도 일부 조정됐다. 8월 계획안과 비교하면 산업 분야는 11건에서 10건, 농·어업은 11건에서 10건으로 각각 줄었고 복지는 24건에서 25건, 교육·체육은 8건에서 9건으로 늘었다. 교통 14건, 관광 14건, 지역경제 활성화 6건, 행정 5건은 그대로다.

최종안 가운데 복지 분야가 25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과 관광이 각각 14건으로 뒤를 잇는다. 군은 전체 사업의 90.3%인 84건을 민선 9기 임기 안에 완료하고, 중장기 국책사업과 대형 연계사업 등 9건은 임기 이후에도 계속 관리할 계획이다.

공약 이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도 사업별로 마련했다. 시설사업은 착공·준공 여부, 지원사업은 목표 인원 달성 등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기준을 준용한 성과지표를 적용한다.

군은 확정된 세부 실천계획을 군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새 공약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부군수 주재 분기별 점검과 반기별 자체평가도 실시해 사업별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