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내년부터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50대까지 확대

60세 이상 무료검사는 유지

2026-10-02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가 2027년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로 확대한다.

2일 당진시에 따르면 유료검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당진에 거주하는 50∼59세 주민과 기존 검사를 받은 지 3년이 지난 재검 희망자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1년 뒤 재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무료검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당진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주민은 생애 한 차례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당진시보건소가 현재 시행 중인 검사는 인지선별검사를 거쳐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관련 수치를 분석하고 향후 알츠하이머병 위험도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300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약 15%인 193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 결과 해석과 운동·영양·수면관리 등을 안내하는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연계하고 있다.

무료·유료검사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위험도를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시민이 치매에 관심을 두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