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모두의 창업 2기’ 323건 접수… 기술창업 본격 육성

중기부·창업진흥원 주관 충남권 멘토기관 선정… 30인 책임멘토단 가동 IT·에너지 등 유망 아이디어 집결… 시제품 제작부터 RISE 연계·투자까지 밀착 지원

2026-10-02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모두의 창업 2기’ 사업의 충남권 멘토기관으로 참여해 총 323건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보육 지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창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7년도 예산안(정부안) 기준 4,411억 원이 편성돼 기존 ‘예비창업패키지’를 흡수,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지원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충남권에서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허브 기관을 맡고 있으며,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등이 전문 멘토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까지 진행된 모집 결과, IT 분야를 필두로 라이프스타일, 에너지·모빌리티, 교육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의 아이디어가 대거 몰렸다. 접수 기간 중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에서 열린 ‘원데이 완성 DAY’에는 40여 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석해 전문가 코칭을 받으며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은 기업인, 벤처캐피털(VC) 투자심사역, 변리사, 공학 기술 전문가 등 30여 명 규모의 ‘책임멘토단’을 구성했다. 10월 중 분과별 서류평가와 심의를 거쳐 1라운드 진출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은 책임멘토와 1:1로 매칭되어 ▲비즈니스 모델(BM) 진단 ▲밀착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지역 유관기관 연계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멘토링에 그치지 않고, 대학 고유의 ‘실천공학’ 인프라와 직결시켜 후속 사업화까지 전주기로 지원한다.

진출팀은 산학협력단 자체 보육 프로그램(지식재산 선행조사, 시제품 검증 등)과 더불어 ▲다담창의센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인 공용장비센터의 성능시험·분석·인증 지원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나아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앵커사업과 연계해, 최근 3년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2회 획득한 창업보육센터(BI) 입주 우대 혜택 및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투자 유치 기회까지 얻게 된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장(RISE 앵커사업단장 겸임)은 “한기대의 최대 강점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비즈니스로 구현해 내는 실천공학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역량”이라며 “선정된 예비창업자들이 충남의 반도체·모빌리티 등 소부장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공용장비 시험인증, 대학의 후속 투자 지원을 발판 삼아 성공적인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