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군소음특위, 주민대책위와 첫 간담회
군용기 소음피해 대응 논의…“시민 의견 반영돼야”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광주 군공항 전력의 서산 임시 분산배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서산시의회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주변 주민들이 군용기 소음 문제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서산시의회 군용 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제20전투비행단 소음피해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군공항 전력 분산배치와 소음피해 현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국찬 군소음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8명과 주민대표 11명이 참석해 추가 군 전력 배치가 지역에 미칠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전력을 예천과 서산 등으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방안에는 T-50 고등훈련기는 예천으로, TA-50 경공격기 전력은 서산 제20전투비행단으로 옮기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8월 21일에도 성명을 내고 시민과 사전 협의 없이 제20전투비행단에 추가 전력을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시의회는 배치 규모와 기간, 예상 비행 횟수와 소음 영향 등에 대한 정보 공개와 사전 협의를 정부와 국방부에 요구했다.
이후 시의회는 지난달 제315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군소음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이국찬 위원장과 이만 부위원장 등 의원 8명으로 꾸려졌으며, 지난달 4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단을 선임했다.
이국찬 위원장은 “광주 군공항 전력의 서산 등 임시 분산배치와 관련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소음특위는 시민들의 생활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음대책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