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상향식 공천 전국위원 회의서 부결 될 수도(?)

정족수 미달,,, 당사자인 전국의원들 반대 기류 강할 듯

2014-02-23     김거수 기자

< D-100일 정치 전망대>  새누리당 상향식공천 방식 추인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제도 추인과 전국위원회의장 선출을 받기위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전국위원회의 부의안건으로 전국위원회 의장단 선출(안)  당헌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정족수 미달 또는 현 전국위원들의 반대로 부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인준한 오는 6,4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을 놓고 선거의 이해 당사자인 전국위원들이 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대 이유로 현직 선출직들은 정치 신인보다는 인지도가 높아 여론조사는 응하겠지만 경선비용 부담과 진성당원 과열관리로 인한 경선인원 동원 및 돈 선거로 나타날 수 있어 선거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전국위원은 기초의회 의장. 광역의회 의장,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전국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중앙당에서 임명한 각지역 전국위원을 포함해서 1천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상향식공천으로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과 당에 헌신한 당직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국민에게 공천권을 준다고 해도 이들이 제도권 진입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위원들의 선택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