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와 최옥술 유성구의장의 문화 의정 소통
-공주 풀꽃문학관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가을 문학기행 성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가 3일 공주 풀꽃문학관에서 회원들과 함께 가을 문학기행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나태주 풀꽃문학관 탐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와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고 송은채 봉사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풀꽃문학관은 2014년 10월17일 개관한 나태주 시인의 문학적 감성과 삶을 만나볼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나태주 시인은 등단이후 50년 넘게 따뜻하고 순수한 언어로 삶과 자연, 사랑을 노래하며 수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이다.
현장에는 유성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최옥술 의장을 비롯하여 협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 회장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는 예쁜 꽃송이들과 같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 준 회원들의 깊은 성원 덕분에 협회가 한층 더 발전하고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서로의 활동에 진심 어린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를 보내는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 협회가 진정한 하나의 가족으로 완성된다"고 덧붙이며 임원과 회원 간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장은 시가 주는 영혼의 울림을 전하며 소감을 공유하며, "시가 사람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매개체라 전하며, 나태주 시인의 구절처럼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 사랑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에 있어서도 본질적인 철학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행사는 시와 음악, 강연이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밀도 높게 꾸려졌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통기타 가수 아카데미 11기 수료한 김재선이 곡 ‘가을사랑’과 앵콜곡 ‘낭만에 대하여’를 연주하며 가을날의 정취를 더했다.
이어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후원회장이자 공학박사인 김원대 시인의 명사 특강이 진행되었다. ‘시 읽는 깊이, 낭송의 품격 그리고 아름다운 시낭송’을 주제로 단상에 오른 김 강사는 시의 인문학적 가치와 낭송의 본질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는 “시는 종이에 쓰이는 순간 하나의 작품이 되지만, 사람의 목소리를 만나는 순간 비로소 살아난다”며 “낭송은 단순한 글 읽기나 발성이 아니라 시인이 건네지 못한 마음을 대신 전하는 일이자 시 속에 들어간 화자의 마음을 발견해 내는 과정”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 연작(1·2·3)을 예로 들어 자세히 들여다보는 ‘관찰’, 가까이에서 알아가는 ‘관심’, 그리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응원’으로 이어지는 시적 흐름을 짚어내며, 이 모든 서사의 바탕에는 결국 타인과 존재를 향한 거대한 사랑이 담겨 있음을 역설하였다.
나아가 "시의 유형(정형시·자유시·산문시)과 성격(서정시·서사시·참여시·자연시·철학시 등)에 따른 맞춤형 낭송법을 전달하며, 기술적인 외형보다 시의 상황과 청자, 화자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호흡과 여백을 활용할 때 낭송의 참된 울림이 완성된다"는 깊이 있는 제언을 남겼다.
중간 순서로는 협회 신임 임원인 조미희 행사2국장, 신수경 의전국장, 종수진 홍보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있었다
이후 이어진 시 낭송과 음악 공연에서는 박미애, 신수경, 변규리, 이유진, 조미희, 종수진 낭송가가 나태주 시인의 대표 작품들을 차례로 낭송하였으며, 아카데미8기를 수료한 민경석, 올리브 김현옥 연주자가 감성적인 색소폰 연주를 선사해 현장의 운치를 높였다.
성황리에 문학기행을 마친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는 깊어진 단합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17일 시민천문대 공연과 11월24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감사 콘서트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정한 나를 만나는 아름다운 시낭송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29기가 10월7일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