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피지컬 AI 예산, 전체 AI 예산의 5%에도 못미쳐"
민주 황정아 의원, 연도별 피지컬 AI 정부 예산안 분석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피지컬 AI 관련 예산이 2025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지만, 전체 AI 예산의 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과기정통부에서 받은 ‘연도별 피지컬 AI 관련 예산’ 자료에 따르면, 2027년도 과기정통부 소관 피지컬 AI 예산은 4622억 원이다.
이는 2025년도(426억 원)보다 10.9배 수준으로, 2026년도(1758억 원)와 비교해도 162.9% 늘은 수치다.
피지컬 AI 예산을 ‘폭발적’으로 늘렸지만, 전체 AI 예산과 비교하면 규모는 여전히 작다는 것이 황 의원의 지적이다.
과기정통부 AI 예산은 올해 5조 938억 원에서 내년도 정부안 기준 9조 4211억 원으로 85.0% 늘었다.
내년도 피지컬 AI 예산을 전체 AI 예산 규모와 비교하면 4.9% 수준에 그친다.
피지컬 AI 예산의 증가율이 더 높았지만, 절대 규모의 차이가 워낙 커 격차는 오히려 벌어졌다는 결론이 나오는 이유다.
황정아 의원은 “피지컬 AI는 AI 인프라와 함께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패권 경쟁에 정면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분야”라며 “프론티어 AI 와 독파모의 성과가 공장과 로봇, 물류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간 연계 설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피지컬 AI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논의·제정해 흩어진 사업을 하나로 묶는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GTC 코리아 개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프론티어급, 대체 불가능한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