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대회 유치·36홀 조성” 마스터플랜 첫 단추

- 6일 시청 집현실서 ‘파크골프 발전 협의체 1차 간담회’ 개최 - 박성수 경제부시장 주재…운영 개선·북부권 9홀 증설 등 논의 - 장기적으로 하천 유휴부지 활용 ‘36홀 장애인 겸용’ 검토

2026-10-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6일 세종특별자치시청 5층 집현실. 세종시 파크골프의 미래 지도를 그리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가 파크골프장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의 첫 단추로 ‘파크골프 발전 협의체(TF) 1차 간담회’를 열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달 구성된 파크골프 발전 협의체 위원장인 박성수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협의체 위원 11명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위원들은 각자 준비해 온 자료를 살피며 현장의 생생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자문 및 의견수렴 기구로 출발한 이번 협의체의 첫 회의인 만큼, 이용자 실무진과 지자체 간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전국대회 유치 ▲파크골프장 육성 조례 제정 등 실수요자 중심의 건의 사항을 적극 공유했다.

행정 부서의 구체적인 보고도 잇따랐다. 시설관리사업소는 효율적인 파크골프장 운영 및 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으며, 체육진흥과는 관내 파크골프장 증설 계획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는 현재 북부권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설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방안까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를 주재한 박성수 경제부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오늘 제시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포함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파크골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1차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건의사항을 이달 중 신속히 검토한 뒤 관련 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2차 간담회를 신속히 개최해 마스터플랜 구체화를 위한 후속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