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출신 홍표근, 이욱렬 공기업 임원 됐다
이인제 의원이 천거한 홍표근 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 이욱렬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이사
2014-02-24 김거수 기자
자유 선진당출신 인사들이 새누리당 합당으로 박근혜 정부 탄생의 주역으로 인정받으면서 공기업 임원자리에 등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들로 이인제 상임고문의 천거를 홍문종 사무총장이 재청해 24일 오전 공식 취임식과 동시에 임명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에 사단법인 『참좋은 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 前 자유선진당 사무부총장 이욱열(李旭烈) 씨를 선임했다.
홍표근 감사는 2번의 광역의원과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예산회계감사, 지방공기업감사를 하였기 때문에 전문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학에서도 행정학석사와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공기업 경영에 있어서 임원으로써 자질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혀 일부에서 제기하는 낙하산 인사 지적을 반박했다.
한편 이인제 고문의 새누리당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오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