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득용, "대전 심장 '동구' 만들겠다"

25일 중앙시장 이벤트홀서 동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2014-02-25     최온유 기자
권득용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동구를 대전의 심장으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6.4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득용 부위원장은 25일 오후 2시 중앙시장 이벤트홀서 출마회견을 열고 "동구는 인물과 정책중심이 아닌 그때 그때 바람에 따라 선택한 결과와 주민과 소통하지 않은 재정운영으로 위기에 놓여있다"며 "이제는 인물중심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헤쳐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권 부위원장은 독일의 사회학자 맑스 베버의 말을 인용해 정치에 필요한 것은 신념과 책임의식임을 강조하며, "동구 발전을 위한 신념과 책임의식으로 지난 10여 년간 구의 현안문제에 많은 고민을 해 온 것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강한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동구가 대전의 심장으로 뛰도록 하기 위한 작지만 실천 가능한 '착한변화' 6대 정책비전을 제시 ▲살림치유센터 건립으로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구 최대 현안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을재생과 공동체가 파괴되지 않는 방식의 대안으로 제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구청 1층에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보육비용 줄이기 노력과 100여명의 보육교사 지원, 출산 지원을 위한 마더박스 사업 계획 ▲구의 숙원사업인 시립병원 유치로 건강도시 프로젝트 시행 ▲주민참여형 문화사업 확대 및 개발 ▲가난 구제의 프로젝트 추진으로 자산형성프로그램과 일자리제공, 직접지원 사업, 자원봉사센터를 활용한 나눔사업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동구 미래에 대한 꿈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는 "이제는 동구의 봄을 새롭게 만들 시점"이라며 "동구 맞춤형 권득용 부위원장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동구가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