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국내 최초 방산원가 전문가 양성 MOU

민·관·군 합동 지역인재 발굴 앞장

2014-02-26     최온유 기자
그동안 취업 준비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방위산업분야에 새로운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성구는 26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지방보훈청, 육군취업지원센터와 구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 원가회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산원가회계전문가 양성 및 취업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유성구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행.재정지원에 나서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사업장 마련과 강사섭외 등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국방기업 취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전지방보훈청과 육군취업지원센터는 교육생 모집 및 홍보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 문제로 대두됐던 방위산업분야의 인력 수급 완화와 고급인력의 재취업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원가란 군이 필요로 하는 방산물자를 기업이 생산하는 데 들어간 경제적 가치를 정부가 제정한 원가계산 관련 규정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보통 수의계약 형태를 취하고 있어 원가에 대한 작성규칙 및 자료의 신뢰성 검증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