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한국노총사무처장, 대전시의원 출마 선언
대전중구 제2선거구(태평1.2, 중촌, 오류, 용두, 목동)
2014-02-27 최온유 기자
5만 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한국노총 김용복 사무처장이 6.4 지방선거 대전 중구 제2선거구(태평1.2, 중촌, 오류, 용두, 목동) 새누리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복 처장은 27일 오후 한국노총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형할인점에 설 자리를 위협받는 재래시장과 영세 상인들,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근로자들이 대전만 해도 비정규직 22만 3천 명에 육박한다”며, “새로운 선택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기위해 시의원 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여년 동안 한국노총의 단위 노조 조합원부터 대전본부 사무처장까지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근로자와 서민을 향한 정치활동을 펴왔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협상하는 능력 또한 두루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한 “지방자치단체 조례 한 줄이 지역의 영세상인, 열악한 환경의 근로자, 힘없는 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피부로 느껴왔다”면서 “이런 모든 분들의 권익과 개선을 위해 서민과 근로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민생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복 처장은 충남 논산 농업고를 졸업하고 한남대 노사최고 전문과 과정을 수료해 전국공공연맹 철도서비스 충청영남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