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6.4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출마 첫발

27일 '잘될거야 청정유성 101' 출판기념회 열고 오는 3월 3일 출마 선언 밝혀

2014-02-27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진동규 유성구 당협위원장(前 유성구청장)이 27일 오후 6시 엑스포컨벤션에서 ‘잘될거야 청정유성 101’ 출판기념회를 열고 6.4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출마를 향한 본격 닻을 올렸다.

진동규 당협위원장은 저서를 통해 “유성은 언제나 내게 심장과 같다. 인생의 가장 중심부에 있고 모든 열정의 근원이 된다”며 “많은 것들이 퇴색하고 활기를 잃어가는 지금, 아름답고 쾌적했던 청정 도시의 모습을 되찾고 살기 좋은 미래 도시의 기반이 되는 유성 구민들의 꿈을 되살려 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공을 넘는다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시간과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유성복합터미널이 착공도 못하고 유성경찰서가 노은에 가 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유성경찰서는 옛 유성중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국제중고자리가 들어온다는데 송림중학교 자리로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진동규 위원장은 참 부지런한 분”이라며 “오늘의 유성이 있기까지 그 중심에는 앞장 서 최선을 다해 뛴 진 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진 위원장이 갖고 있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등불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장우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과 관련, “이번 6.4 지방선거는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시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혁명적인 선거제도에 새로운 모델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진동규 위원장 하면 코뿔소가 떠오른다”며 “강인한 추진력으로 구청장을 6년씩이나 하면서 행정이 무엇인가를 직접 배우고 느끼고 몸으로 실천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장우 시당위원장, 이재선 대전시장 예비후보, 육동일 대전시장 예비후보, 정용기 대덕구청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육수호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정상범 전 교육청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진 위원장은 오는 3월 3일 시당에서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중앙당공천에 임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