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제2호 경영학 박사 탄생
김종호 총무과장·기업 사회적 책임활동 관련 실증 논문 발표
올해로 창립82주년을 맞는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에 제2호 경영학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전상의 총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호(40)씨로, 지난 21일 대전대학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한 기업이미지 및 고객가치 향상이 고객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송인암 교수(경영학과 학과장)의 지도를 받은 김 씨는 “이번 논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따른 고객충성도에 대한 구조적 인과관계를 학문적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며 “기업이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함으로써 자사 제품 및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김 씨가 지역 기업의 권익보호와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경제단체 대전상공회의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씨의 논문은 앞으로 기업들에 사회공헌활동의 지침을 마련하고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한편, 소비자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 방법론을 제공하는 등 실무적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호 과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신 손종현 회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은 실무 경험을 학문에 접목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큼, 개인의 단순한 명예가 아닌 지역 기업의 성장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