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다섯 가지 사람(지방선거 후보자) 분류법

용인(庸人) 사인(士人) 군인(君人) 현인(賢人) 성인(聖人)

2014-02-28     김거수 기자

<정치 전망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실시키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으로 선거에 출마시키면서 유권자들은 누가 더 좋은 후보인지 고민이 많다.
본지는 여,야가 공천안을 드러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은 많은데 비해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할 지 어려움을 겪고있어 공자의 다섯 가지 사람 분류법을 인용해 후보자의 자질를 살펴본다.
공자는 지도자가 되려면 우선 사람을 식별하되 능력의 정도에 따라 사람을 적시에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자는 다섯 가지 사람(지방선거 후보자) 분류법중 용인(庸人) 사인(士人) 군인(君人) 현인(賢人) 성인(聖人) 등이 있다.

먼저 용인(庸人)은 신념과 교양이 없고 말은 투박하며 과장과 거짓을 통해 사람을 사귀기 때문에 주위에 진실한 친구가 없으며 작은 이익에 연연하고 대의를 염두에 두지 않으며 자신의 일을 의식하지 못하고 세월에 끌려가면서 자신을 지탱 못하는 사람이다.


사인(士人)은 만물의 근원과 학문의 이치에 정통하지는 못하나 신념이 있고 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주장을 가지고 있다. 도(道)와 의리를 따르고 자신이 정통한 분야의 일은 완벽히 해내는 성향이다. 사상이 명확하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며 근거에 입각한 일 처리를 한다. 부귀와 재물이 그들을 유혹하는 미끼가 되지 못하여 가난도 불사한는 인물이다.

군인(君人)은 타인을 미워하지 않고 인정과 의리를 중시한다. 일은 도리와 이치에 맞게 처리하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언행일치와 약속을 지키며 개인의 욕심을 채우지 않는 사람이므로 자강불식(스스로 힘써 쉬지 않음)하여 쉽게 패배하지 않는다.

현인(賢人)은 덕성이 법도에 어긋남이 없고 행동을 규범에 위배되지 않으며 언행은 천하의 사람들이 받들 만하고 덕성은 백성을 교화시킨다. 사물의 근본을 해치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저력과 자신이 얻은 재물을 나누어 주는 데 능하여 백성들을 질병과 가난에서 구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성인(聖人)은 만물의 인과법칙에 통달하고 만인과 화합할 수 있다. 그의 교화는 시간을 초월하여 먼 미래로 전해지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깊은 깨달음으로 남는 사람이다.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공자의 용인(庸人) 사인(士人) 군인(君人) 현인(賢人) 성인(聖人) 등 다섯 가지를 겸비한 후보는 어떤 후보인지를 살펴보고 따져봐서 지역발전에 적임자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자는 ‘실현하기 힘들 줄 알면서도 애써 실현키 위해 노력할 만한 이상적 정치와 문화와 사회관계’를 제시하고 추구했던 이상주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