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남도지사 상향식공천 합의 했다
6일 도청 기자실 공식 출마선언 14일부터 순회토론 경선
<속보> 새누리당 정진석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6.4지방선거 충남도지사후보 선출과 관련, 상향식 공천에 합의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선언한대로 상향식공천, 국민참여경선으로 국민들에게 좀 더 앞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것도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충남도지사 후보도 상향식 공천으로 치러져야 맞다. 오는 14일부터 순회토론을 하는 것으로 들었는데 거기에 맞게 할 것"이라며 "선거라는 게 민심을 얻는 것 아니겠나.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는데 천심을 누가 알겠나. 선거에는 그렇듯 왕도가 없는 만큼 저는 딱 두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심을 다하고 성심을 다하는 것으로 진실하게, 정성을 다해서 유권자들에게 충청을 미래비전을 가지고 호소한다면 많은 호응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홍문표, 이명수 의원님들은 의정활동 잘 하고 계시는 훌륭한 의원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빠져나간다면 국회나 지역구도 손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안희정 지사를 꺾는 것은 힘있고 젊은 정진석에게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선 본선에 가서 안지사와 본격적으로 붙게 될 때 자신의 큰 강점을 묻는 질문에 "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청와대 대통령 정무수석으로서,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나름대로 많은 국정경험을 쌓아온 사람"이라며 "그 이전에는 15년동안 사회부 정치부에서 활동하는 일선 기자로서 늘 국민들의 희로애락, 알 권리를 위해 진실을 추구하는 그런 일을 해왔다. 안 지사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도지사이기 때문에 오는 6일날 도청 기자실에 가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합당선언 구도 변화와 관련, "충남도지사 선거 구도에는 애당초 정진석, 안희정 양자구도 염두 해두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제 마음속으로는 큰 혼란이나 동요가 그렇게 없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끝으로 "30여년의 제 삶의 궤적 전체를 놓고 평가를 이번에 받고자 한다. 그런 것이 이제 안희정 도지사도 경험을 많이 쌓았겠지만 이번에 도지사를 한 것이 큰 경험으로서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는 국정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모든 역량을 총 발취하는 입장에서 임할 것"이라면서 "고향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행정, 정치 역량을 집중해서 고향발전을 위해 쏟아 붓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