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진동규, "갈등 없는 '통합' 행정 펴겠다"

3일 시당서 유성구청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2014-03-03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진동규 유성구 당협위원장이 유성구청장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진동규 당협위원장은 3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고자 겸허한 자세로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6.4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후보 대열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진 위원장은 “국회의원도 민주당, 구청장도 민주당인 이 구도에서는 절대 유성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며 “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자’의 역할을 할 ‘진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먼저 “갈등을 해소할 ‘통합’에 우선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통합되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듯이 지역과 주민의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재임시절 다소 강한 리더십으로 일했지만 이제는 조금 더 수평적인 단체장으로,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유성가족과 공무원들과의 소통과 대화, 이해와 협력으로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희망찬 유성 미래 비전을 제시 ▲성공적인 과학벨트 추진을 위한 지원 ▲유성 복합 터미널의 완공 ▲지하철 노선확대 및 변경 ▲KAIST삼거리와 서구 만년동을 연결하는 ‘카이스트교’ 신설 ▲노은2동 반석초 콩나물 교실 문제 해결 ▲유성 역사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선을 위한 행정, 현장을 무시하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탁상 행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중앙정부와 대전시, 정당, 국회, 시민단체 등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된 섬김, 복된 희망, 주민 우선인 정책으로 진정한 희망도시 청정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과 관련, “새정치가 아닌 헌정치가 시작된 것”이라며 “국민을 모독한 정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