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헝가리 대사 염홍철 대전시장 예방
부다페스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등 협의
2014-03-05 김거수 기자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 대사는 5일 염홍철 대전시장을 예방하여 한․헝 수교 25주년 기념사업 및 대전․부다페스트 자매결연 체결 2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하여 협의했다.
이에 대해 염시장은 양국간에 음식뿐 아니라 어순까지도 비슷하여 한국인들에게 헝가리가 친밀한 국가라고 평가하는 한편 대전․부다페스트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4월에 부다페스트에 국외출장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하며 이때 대전시, 부다페스트 양도시에 각각 부다페스트 공원과 대전공원을 조성하는 사업 그리고 양 도시간에 조형물을 제작하여 교환설치하는 사업, 양 도시간 동물을 교환하는 사업 등에 대하여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년 대전 엑스포 당시 ‘헝가리의 날’에 참가한 헝가리 곤츠 대통령과 염홍철 대전시장간 의사교환을 시작으로 하여 1994년 4월 20일 대전시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서 행정뿐만 아니라 산업과 상업의 중심지이다.
최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부다페스트에서 공연한 바 있고 부다페스트에서는 2012년 대전 WACS대회 및 2013년 푸드앤와인축제에 참가하는 등 꾸준히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올 4월에는 염시장이 부다페스트를 방문하여 양 도시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등 교류활성화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