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언론 박성효 입각설 오보

안전행정부 장관 강병규 前 차관 내정

2014-03-07     김거수 기자

일부 지역언론이 박성효 입각설을 오보하면서 특정 후보지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새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강병규 前 안전행정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임한 유정복 전 장관의 후임으로 강 전 제2차관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일부 지역신문들이 공천을 앞두고 확인되지않은 사실을 기사화한다"며 "특정후보 편들기가 아닌가 싶다. 오보가 지나치게 많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에게는 인생이 달려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일부 언론의 조직적인 특정후보 편들기가 공정한 선거문화를 해칠 수 있다"며 관련기관의 관리감독을 주문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강 前 제2차관의 발탁배경으로는 안행부 업무 전반에 걸친 풍부한 식견과 경험, 부처와 국회 등 대외기관과 원활한 협조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평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에 신망이 두텁다는 점으로 알려졌다.

강병규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8년 내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대구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안부 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내무행정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