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찬 前 대전시 행정부시장 새누리당 입당
관사 떠나 서울 가족들 대전 이주 아직 못해 준비부족..
2014-03-07 김거수 기자
노병찬 前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7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사를 방문해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노 前 부시장은 입당으로 새로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으며 험난한 정치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모험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선 노 前부시장의 입당을 두고 '나홀로 입당'이라는 지적과 '사전 준비없는 입당'이라는 엇갈린 분석이 나왔다.
그는 당초 입당 이벤트를 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통한 입당식 행사를 해야 했지만 측근들 없이 나홀로 입당한 배경은 아직 정치적 준비 부족이라는 정치권 주변의 지적이다.
게다가 그동안 대전시에서 제공했던 관사에서 생활을 해오다가 갑작스런 출마선언으로 아직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사를 못해 당분간 모친의 집에서 거주하며 거주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후보등록을 위한 선거사무실 임대 문제도 난항을 겪고 있으며 공직사퇴후 본인 스스로 모든 결정을 해야 하는 정치현실을 사뭇 피부로 느끼고 있어 정치행보에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