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충남일자리 행복프로젝트' 정책공약 발표

여성·엄마·어르신 일자리 부족, 성(性)격차, 경력단절등 개선

2014-03-07     김거수 기자

최근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즈음해 여성·엄마·어르신이 더 행복한 '충남일자리 행복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명수 의원은 "충남의 2013년 여성 고용률은 50.5%(전국 5위)로 전국 평균 48.8%를 조금 넘는 수준이나 일자리를 찾는 충남 여성들과 엄마들의 희망을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3040 여성들의 늦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노동 시장에서의 이탈과 단절'이 발생하는 등 여성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노동시장에서의 수급과 공급의 불일치 ▲취업희망 눈높이의 격차 ▲취업 전후 직장에 대한 기대감 차이 등과 같은 문제 발생도 꼬집으며 여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여성·엄마·어르신들의 일자리 부족, 성(性)격차, 경력단절, 재취업, 소득단절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8가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충남에서 사업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에 대해 지역민들을 최우선적으로 70% 이상(여성 해당업종 50% 이상) 채용하는 의무조건 등을 수용한다면, 부지제공·세제 혜택확대·규제 철폐 등을 적극 추진 ▲지역 민간기업의 성(性)격차 문제를 적극 해소·권장하기 위해 충남도가 솔선수범해 여성의 행정적 대표성을 강화하는 등 '도내 여성공무원에 대한 고위직 승진과 인사시스템 혁신' 추진 ▲결혼·출산·육아를 이유로 3040 여성들이 퇴직해야만 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기업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 추진 및 재취업여성들의 재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유지 현황을 파악하는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 ▲정부와 도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업여성들에 대한 가사 및 가정교육의 부담을 줄여 주는 방안 강화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어 ▲3040 경력단절(전업주부) 엄마들의 신노동시장 동향과 취업환경에 대한 생소함과 두려움, 상대적인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방안 추진 및 2030 여성들의 노동시장에서의 수급과 공급의 불일치문제 개선 ▲우리 충남 2030 고학력 여성들의 대책으로 국내 일자리에만 매달리게 할 것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KOICA 등)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충남도 차원에서 별도의 해외 일자리 창출 적극 추진 ▲2030 여성·4050 엄마들의 '소수 협동조합 창업'을 지원하고, 초기 창업단계에서 필수적인 세무·회계·판매·유통 컨텐츠 및 홍보 등 지원과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추진 및 가계 및 가업을 승계하는 여성들을 창업으로 인정해 지원 ▲(취업 전) 희망기업 눈높이 격차 해소와 (취업 후) 직장 기대감 차이로 인한 신입·경력사원들의 '조기 퇴직· 유출 최소화', 4060 중장년 엄마와 어르신들의 '가정과 일의 원활한 양립시스템 강화', 공공부문의 '양질의 공공근로 일자리 창출과 확대' 등 맞춤형 수요자 중심 방안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여성이 가지는 역할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여성과 엄마가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며 "수요자 맞춤식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