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前 의원, 12일경 대전시장 후보등록

100% 국민선거인단에 의한 경선 환영입장

2014-03-09     김거수 기자

새정치연합(가칭)측 선병렬 前 의원은 이번 주 중 수요일, 목요일쯤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 前 의원은 9일 오후 탄방동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월 2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참여선언을 해서 그 간 창당작업에 매진하느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아직 못하고 있다. 그런데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중 수요일, 목요일쯤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준비를 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의 크고 긴 새정치 장정에 설렘과 큰 각오를 갖고 함께 하겠다. 저는 지금 대전시의 시정을 새롭게 바꿔보겠다는 각오로 시장 출마 준비를 모두 갖춰놓았다"면서 "구호를 3가지를 정해놨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소통하는 대전시장, 동행하는 대전시민 이렇게 큰 윤곽을 정하고 세부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전시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과 후보 경선이 예상된다"며 "시장 출마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만큼 내용은 정리돼 있지 않다. 어제도 내부 스케쥴이 짜여져서 이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늦기는 했지만 그간 의정활동 하면서 원외에 있으면서 여러 구상이 있다. 그것을 구체화 시키는 데는 시간의 문제가 별 제약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 前 의원은 "민주당 후보와 경선 등 여러 가지 관계의 문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선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며 "그 여러 가지 중에 지금사정으로는 당원경선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당연히 배제될 것이고, 여론조사나 경선인단 모집에 의한 경선이나 배심원단에 의한 경선이나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있는데 당에서 결정되면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前 의원은 끝으로 "물론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과정에 특정인에 대한 유불 리가 드러나는 것들은 당연히 공론화 과정에서 정리가 돼야 한다고 본다. 저 같은 경우는 완전선거인단에 의한 경선을 하고 싶다. 100% 국민선거인단에 의한 경선. 그런데 꼭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