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기 前 천안교육장, 목천고 국제고로 전환 공약
"기숙형 국가 인적자원 육성 최적지로 만들 것"
6.4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유창기 前 천안교육장이 목천고등학교를 국제고등학교로 전환시키겠다는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유창기 후보자는 충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천안 고교 평준화 여파로 인한 목천고등학교의 처지를 설명하고 현재의 상태로는 목천고등학교를 회생시키기 어렵다면서 “충절의 고장 충남에 걸맞는 우수인재 프로젝트 개발 지원으로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국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국가의 인적자원을 길러내는 일에 최적지가 목천고등학교”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자긍심을 갖는 것이 오히려 세계화로 나가는 지름길"이라며 "민족정신이 살아 숨쉬고 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교육과정운영과 체험학습을 통해 건강한 문화시민을 육성하고 학생개개인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교육, 우리 것을 세계화 하는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교육 등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기숙형 국제고등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목천중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가족들의 중지를 모아 분리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함으로서 천안시 고교 평준화로 인해 소외되었던 목천고의 위상과 지역사회의 불만을 조기에 해결하고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이동녕선생님 생가, 조병옥박사 생가 등 숭고한 애국의 피가 흐르는 이곳에 소재한 목천고를 민족의 얼을 고취 시키고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교육을 하는 국제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창기 후보자는 끝으로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해 애국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꿈과 희망을 세계속으로 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