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 강조
위기가정 조기발견·긴급지원체계 강력주문
2014-03-10 김거수 기자
염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세 모녀가 동반자살한 사건은 복지혜택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소외계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다시는 이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급한 가정과 극빈층에 대한 조기 발견 및 긴급지원체계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염 시장은 “위기가정에 대한 대전시와 공동모금회의 지원체계를 모두 파악해 긴급구조지원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할 것”을 강력 주문했으며, 이에 따라 市 보건복지여성국은 복지지원시스템의 전반적 점검·보완과 함께 대시민 홍보 강화를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염 시장은 또 서구 구봉지구(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및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개발사업과 관련 “「규제완화는 곧 일자리창출과 연결된다」는 대통령과 현 정부의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하는 사업이 바로 구봉지구 개발”이라며“전담부서(TF)를 신속히 구성해 대전시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대전시의 선거관리에 대한 중립의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현직 구청장이나 시장 출마예상자들도 수없이 다녀가고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공개적인 행사조차도 편향된 시각으로 왜곡 보도하는 사례가 있다”며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민선 5기 마지막까지 행정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윤기호 건설관리본부장은 대한건설협회대전시지회 등 「찾아가는 지역건설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대해 염 시장은“현장간담회를 통해 민원사항을 생생히 듣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행정의 모범사례”라며 각 실국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