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염병 걱정없다"

의사, 간호사 등 포함 방역기동반 6명 별도운영, 비상시 응급대처 활동

2006-06-30     편집국

"집앞 하수구, 가로수, 재래식 화장실, 인근하천 등 모기 위생해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은 언제든지 신고해 주세요!"

대전시 중구(구청장 김성기)가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유해 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소독원 40명을 확충해 보건소 17명과 동사무소에 23명을 배치하여 오는 9월말까지 특별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중구에서는 차량연막기 3대, 휴대용 연막기 46대, 휴대용 분무기 35대, 동력 분무기 2대, 초미립자 살포기 3대 등 총 89대의 방역장비를 이용해 여름철과 행락철을 맞아 관내 주택가 골목길 하수구부터 하천, 공원, 학교, 재래식화장실 등 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중 소형연막기 23대는 17개 동에 배부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자체 방역활동을 실시토록 했다.

이들 방역소독원들은 전화(각 동사무소 또는 중구보건소 580-2742)나 인터넷으로 접수된 방역요청 지역은 가정집 재래식화장실, 정원수 등까지 빠짐없이 방역활동을 벌이고 특히 차량이 들어갈수 없는 곳은 휴대용 분무기와 연막기를 이용해 방역소독 해주고 있으며, 매월 1회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해 모기의 활동이 시작되는 저녁시간대에 각동과 보건소에서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방역활동을 벌여 소독의 효과를 가일층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식중독 등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소독원외 의사, 간호사 등 1개조 6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취약지역의 빠짐없는 방역활동을 통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위생해충 매개 전염병과 장티푸스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의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