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최고 명사들만 모아 꾸린 '명강의'

'르네상스 교양특강' 열려… 첫 시간 도종환 시인의 '시와 인문학'

2014-03-12     최온유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 교양교육원(원장 조은숙)이 13일부터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연다.

격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양특강은 예술과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강연을 듣게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잠자고 있는 자아를 발견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됐다.

특히 이번 학기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강연 중간에 뮤지컬 “써니” 공연이 준비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르네상스 특강’은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여타의 인문학 강좌 혹은 명사초청 특강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좌의 구성은 명사추천도서를 미리 읽은 후 특강을 듣고, 독서의 내용과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도록 되어있으며, 학점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 500명 이외에도 약 250석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