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통학택시제” 공약
통학 환경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들 적극 지원
2014-03-14 최온유 기자
양효진 예비후보는 “농어촌지역 고등학생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보다 비싼 사설통학버스나 학원버스 등을 이용하는 실정에 있다”며 “통학 교통수단 이용의 차이에 따른 월평균 통학요금이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보다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및 대중교통수단 정류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원거리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택시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로교통법’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등의 법률에 따라 인가받지 않은 차량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학생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충남과 통학버스 인증제도(충남Q마크)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통학차량 개선대책으로 ▲기존학교버스 재배치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증차배치 ▲관광버스 활용 ▲ 체험학습용 차령 신규배치▲오지․벽지 학생 통학택시이용 등의 종합대책 수립을 제시했다.
한편 양효진 후보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와 관련, “천안에 있는 전통 있는 학교를 비롯해 신생고등학교까지 어느 학교에 배정 받더라도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도록 지원해 고교 평준화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세밀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겠다”고 주장했다.